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에 봉착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임대료를 면제하거나 깎아주는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상은 서울캠퍼스와 고양캠퍼스(BMC) 창업보육센터 입주한 신생 기업(스타트업)이다.

동국대학교는 3월 25일 “서울·고양캠퍼스에 입주한 108개 기업의 임대료를 4월부터 3개월 간 깎아준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는 19개, 고양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는 89개의 신생 기업이 입주해 있다.

김대영 동국대학교 창업원장은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생 기업의 고통을 나눠지고자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창업원장은 또 “착한 임대 운동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각적인 창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조치로 신생 기업이 조금이나마 부담이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대학교 창업원은 국내외를 선도할 신생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지역 연계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캠퍼스에 IT·문화콘텐츠 중심의 창업보육센터를, 고양캠퍼스에 생명·의학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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