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범 작, 꽃샘바람.

갤러리 까루나에서 서예 문인화가 김동범 작가의 초대전 〈그래도 꽃은 핀다〉를 개최한다.

갤러리 까루나는 서울시 홍제동에 위치한 비로자나국제선원 1층에 위치한 카페 겸 작은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4월 15일까지이며, 전시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이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됐지만 꽃이 피는 따듯한 봄날이 어김없이 찾아왔으며 동시에 우리의 마음에도 다시 훈풍이 불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 중 한문서예 ‘觀水通禪意 聞香去染心(맑은 물을 보고 선의를 깨닫고, 향 내음을 맡으면서 세속마음을 버린다)’과 ‘安禪(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선정(禪定)에 들어간 것)을 통하여 내면의 맑고 고요함을 선으로 표현하려 하였다. 또 문인화는 화사한 봄빛을 그리며 거기에 희망을 갈구하는 우리의 마음을 투영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예술적인 심미안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함과 동시에 경(景)과 정(情)으로 의경(意境)의 경계를 확장시키려 하였다”고 밝혔다.

김동범 작가는 국제현대미술대전 대상, 김생서예대전 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강남서예문인화대전을 비롯하여 신사임당·이율곡 서예대전 등 17개 단체의 서예 문인화대전에서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강남문화원 이사, 기로미술협회 부회장, 한국서화협회 운영위원 ,연전 선화연구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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