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채널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덕수궁 봄꽃 풍경’편. 사진 제공 문화재청.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문화유산 동영상 보며 다스려 볼까?

‘문화유산채널’이 코로나19로 심리 위축, 우울감을 겪는 이들을 위해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집>을 마련했다.

특집은 3월 18일부터 문화유산 채널 누리집(k-heritage.tv)과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4대 궁궐 봄꽃 풍경 △문화유산 사계절 시리즈 △한국의 천연기념물 동물 △이미지 문화유산 △섬 문화유산 기행 △한국의 정원 △문화유산 여행 360도 VR(가상현실) 등 7개 주제 44편이다. 3월 6일 선보인 ‘문화유산 ASMR 영상’에 이은 두 번째 영상기획 프로그램이다.

이중 ‘이미지 문화유산’은 한라산 백록담, 설악산 토왕성폭포 등 한국의 명승과 비무장지대(DMZ)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문화유산 여행 360도 VR’에서는 제주 용천동굴, 담양 소쇄원, 한라산 백록담,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등 일반인이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문화유산 현장을 실제처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국민들이 정신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영상을 기획했다”며, “한 달간 집중 공개될 고품격 문화유산 영상은 도시의 각박한 삶과 침체된 분위기에 지친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달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유산채널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전문 채널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채널의 유튜브 채널이 미국 유튜브 본사로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 – 실버 플레이 버튼(Silver Play Button)’을 받는다고 밝혔다. ‘실버 플레이 버튼’은 공식 구독자가 10만 명 이상일 때 부여하는 인증 표시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각을 투영해 공공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키웠고 이러한 점들이 관심과 호응을 일으켜 구독자를 꾸준히 늘리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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