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박물관과 전시관, 공연장 등 국립 문화시설의 휴관 기간도 다시 연장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차 휴관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추가 휴관과 공연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당초 3월 8일 끝나기로 돼 있었던 휴관 기간을 22일까지 연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23일 이후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하 국립공연기관 5곳과 박물관·미술관·도서관 24곳, 국립예술단체 7곳의 관람과 공연이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하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도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문화재청 소관 실내 관람기관과 실내 관람시설 휴관을 3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문화재청도 당초 산하 기관·시설 휴관 기간을 8일까지로 발표했었다.

휴관 기간이 연장된 문화재청 소관 기관·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천연기념물센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칠백의총기념관, 만인의총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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