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숙소에서 퇴소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중국인 유학생들. 사진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특별 관리를 받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9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는 “지난달20일부터 17일 간 특별 관리한 중국인 유학생 9명 전원에게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격리를 해제했다.”고 3월 9일 밝혔다.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중국 유학생 9명을 임시 숙소로 활용한 기숙사 1인실에 입소시켜 특별 관리해 왔다. 경주캠퍼스는 중국인 유학생과 대학 구성원, 지역사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대응 TFT 팀장을 임시 숙소에 상주시켜 중국인 유학생의 건강 상태를 하루 두 차례 점검하고 자가격리진단표를 작성하는 등 특별 관리했다.

한편, 경주캠퍼스는 개강을 16일로 늦춘 데 이어 등교 자제, 각 건물 출입 통제 및 야간 폐쇄, 도서관 통제, 대구지역 출·퇴근 교직원 재택근무 시행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캠퍼스는 또 16일 개강 이후 2주간 온라인으로 비대면 강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주캠퍼스는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클래스(E-Class)와 온라인 수업을 연동해 원격 수업의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대학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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