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멈추고 돌아보기’ 캠페인 웹자보. 불교환경연대는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이는 웹자보에 소개된 네 가지 메시지를 주변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불교환경연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신과 환경, 생명을 돌아보자’는 ‘멈추고 돌아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3월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관계 맺기를 잠시 중단하지 않으면 안 될 처지”라며, “2주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기 돌아보기, 현재 돌아보기, 상황 돌아보기, 지구와 기후의 미래를 돌아보고, 생명을 돌아보며, 넓어진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고요한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불교환경연대는 ‘멈추고 돌아보기 캠페인’ 메시지로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멈추고 고요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우리는 너무 혼자만 생각했습니다. 고통 받고 아파하는 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너무 인간만 생각했습니다. 다른 생명과 자연,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너무 물질만 생각했습니다. 돈이 아니라 생명이 소중한 것임을 생각해 봅니다’ 등 네 가지를 제시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해 주변에 많이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캠페인 실천 방법도 제시했다.

△3월 한 달간 하루 20분씩 나를 돌아보는 고요한 시간(기도) 갖기 △고통 받는 이웃과 생명을 생각하며 마음을 모으는 시간(기도) 갖기 △부정적이고 차가운 언어 삼가기 △국내·국제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과 이를 지원하는 사람을 격려하고 모금에 동참하기 △모임 자제하고, 외출을 최소화하며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동참하기 등 다섯 가지이다.

불교환경연대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넓게 퍼지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서로 긴밀하게 관계하고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며, “‘멈추고 돌아보기’ 캠페인 참여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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