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가 인천공항 검역소에 자양강장제와 비타민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금강신문·나누며하나되기.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천태종 총무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3월 4일 후원금 5000만 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천태종 총무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이날 전달식을 따로 갖지는 않았다.

천태종 산하 기구인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상담원과 인천공항 검역소 방역 담당자 등 코로나19 확산의 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이들에게 박카스와 비타500 음료수를 전달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음료를 전달 받고 “많은 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는 모습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맡은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또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광복회를 방문,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등 개인 위생용품과 한국전통문화 체험권, DMZ 평화통일 탐방권 등을 제공했다.

함종권 광복회 복지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들에게 나눔을 베풀어 주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민족정기 선양과 통일조국촉성(統一祖國促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달 9일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고려인,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태국 등의 이주노동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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