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는 3월 10일 오후 7시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북녘 사찰과 북한의 대중문화’를 주제로 ‘통일기러기, 로창현 기자 방북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민추본이 한반도 정세 특강, 북한 바로 알기, 통일 해법 등을 주제로 두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월례강좌의 일환으로 열린다.

강사인 로창현 기자는 뉴시스 뉴욕특파원과 뉴욕라디오코리아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2010년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를 창간해 편집인 겸 대표기자를 맡고 있다. 로 기자는 2018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4차례 방북해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남북전, 평양국제상품전람회, 평양국제영화축전 등 행사와 평양 시내, 명소, 영화관, 동물원, 초고층아파트 등 평양시민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개했다. 뉴욕 원각사 신도이기도 한 로 기자는 방북 기간 동안 평양 광법사, 법운암,정릉사, 향산 묘향산 보현사, 사리원 성불사 등 사찰을 참배하고, 북한 스님을 인터뷰하는 등 북한불교도 취재했다.

로창현 기자는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시선으로 묘사된 북한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지역과 국내에서 방북강연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로 기자는 “분단의 상처를 봉합하고 화합의 내일을 열기 위해서는 편견 없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며, “남북 화합과 평화 통일을 위해 불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민추본 관계자는 “북한의 현재 모습과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북한불교를 현장 사진과 동영상으로 생생히 볼 수 있는 방북 강연회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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