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7회 한국미술제에서 사군자 부문 대상 수상작. 삼홍 스님 작.

선학원 분원인 장성 모도암의 분원장 삼홍 스님이 제37회 한국미술제에서 사군자 분야의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미술제는 한국예술문화협회에서 매년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군자·문인화, 전각, 사진, 도예 등 11가지 예술분야의 작품을 공모한다.

2019년 6월까지 공모해 11월 발표한 이번 한국미술제에서 삼홍 스님은 국화를 그린 사군자를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달 19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취소됐으며, 전시회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전관에서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삼홍 스님은 서예를 먼저 시작해 남농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 등에서 입상했으며 2018년부터는 사군자로 5·18 전국휘호대회, 광주서예전람회, 한국미술제, 예술대제전,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했다.

스님은 이번 수상에 대해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더 정진할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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