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경 신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에 이영경 조경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법산)는 1월 9일 오후 4시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제325회 이사회를 열어, 이영경 교수를 경주캠퍼스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총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

이 신임 총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소견 발표회에 제출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발전 및 경영에 대한 소견서>에서 ‘혁신과 도약의 동국 2040’, ‘다함께 동국 Together Dongguk’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경주캠퍼스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이 신임 경주캠퍼스 총장은 “경주캠퍼스는 1978년 설립돼 지난 40년 동안 5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고, 개교 이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의 주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재 우리 대학이 당면한 현실과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혁신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신임 경주캠퍼스 총장은 서울시립대학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조경학 석사학위, 미국 텍사스 에이엔엠대학교(Texas A&M University)에서 도시 및 지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기술대학장, 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원명)는 소견발표회 직후 제4회 회의를 열어 김흥회 행정·경찰공공학부 교수, 류완하 미술학과 교수, 이영경 조경학과 교수를 경주캠퍼스 총장 최종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은 총장으로 불리지만 부총장급이다. 동국대학교는 학사 업무 전반을 책임지는 부총장을 경주캠퍼스 총장으로 선임해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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