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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남북 대화 재개, 대북 제재 완화” 촉구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 5개 단체 7일 기자회견
2020년 01월 08일 (수) 12:02:12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김희중)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1월 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미 간, 남북 간 대화 재개와 대북 제제 완화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북미 협상은 별다른 돌파구 없이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 1년 동안 남북 간 대화나 교류는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다”며, “북미와 남북 간 대화는 조속히 재개되어야 하고, 어렵게 이뤄낸 남북, 북미 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미 두 나라에 “북측의 핵·미사일 실험 동결 등을 포함한 일련의 조치에 비해 미국은 상응하는 어떠한 신뢰 조치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더 큰 합의를 가능하게 할 미국의 정치·군사·경제적 신뢰 구축 조치와 북측의 추가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또 “유엔과 미국이 대북 제재를 변함없이 유지하거나 보다 강화해 북측 내 취약계층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소한 인도적 재난을 방지하도록 제재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방을 자극하고 압박하는 군사적 위협과 대결 조성은 대화와 협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미 양국 정부가 3월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결단을 내려 달라고”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교류협력사업을 비롯해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은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로 할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남북 협력사업을 위한 광범위한 제재 면제를 보다 적극 요구하고 자율성을 발휘해야 한다. 어렵더라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현 상황을 변화시킬 동력을 만들어내라”고 주문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외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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