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원 분원인 영주 관음사(분원장 원명)가 태평양 전쟁 당시 전몰한 영령들을 위로하며 천도재를 지냈다.

관음사는 분원장 원명 스님을 비롯해 신도들이 함께 12월 14일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전쟁기념관에 가서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의 폭격으로 바다에서 전사한 아리조나호의 장병들에게 헌화했다. 이들은 비석 앞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특별법회도 봉행했다.

원명스님은 “전 세계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불자들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가 구현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많이 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관음사는 하와이 무량사에 범종을 보시하며 결연을 맺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