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파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경자년 새해를 앞두고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며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신년사를 12월 24일 발표했다.

홍파 스님은 신년사에서 ‘옛 부처님과 같이 간다’는 뜻의 ‘고불동행(古佛同行)’을 소개하고, “‘고불동행’의 진정한 뜻은 과거, 현재, 미래에 부처님께서 늘 여러분과 함께 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경자년 새해에도 부처님께서는 늘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며,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면 헤아릴 수 없는 복덕이 당신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불기2564년 경자년 신년사

‘고불동행(古佛同行)’ “옛 부처님과 같이 간다.”는 뜻으로 이 스님이 불자들에게 책을 선물할 때 자주 쓰는 글귀입니다.

법화경 여래수량품에 보면 부처님은 이 모든 우주의 세계를 생각으로나 계산으로 알아 낼 수 있겠느냐고 법회에 모인 대중들에게 묻습니다.

대중들은 이 모든 우주 세계는 셀 수도 없으며, 마음과 생각으로도 도저히 헤아릴 수도 없다고 답합니다.

너희가 세상을 헤아릴 수 없는 것같이 부처님께서는 내가 성불한지는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 겁보다 더 오래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중생들을 이익 되게 인도하시고, 또 열반에 들은 것처럼 하여 방편으로 중생을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라 말씀 하십니다.

‘고불동행’의 진정한 뜻은 과거, 현재, 미래에 부처님께서는 늘 여러분과 함께 간다는 뜻입니다.

경자년 새해에도 부처님께서는 늘 여러분들과 함께 계십니다.

부처님을 믿고 의지하면, 헤아릴 수 없는 복덕이 당신과 함께 할 것입니다.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