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 대전 금강선원(분원장 동언)에 12월 25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웅전이 전소되고 요사채 일부가 불에 탔다.

분원장 동언 스님에 따르면 새벽 2시경 개가 짖어 밖으로 나가보니 대웅전이 이미 화마에 휩싸여 있었다. 스님이 급히 몸을 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이 장비 3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화마를 잡지는 못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웅전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