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지광 김동수 열사 기념사업회’(이하 김동수열사기념사업회)와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는 김동수열사기념사업회와 민정희 사무총장을 ‘2019년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열리는 ‘2019년 재가불자상 시상 및 송년회’ 행사에서 진행된다.

재가연대는 “김동수열사기념사업회는 고 김동수 열사 추모비를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아픔과 죽음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추모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재가불자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민정희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불교계의 손꼽히는 국제구호·지역개발 전문 활동가”라며, “2017년 출범한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을 맡아 국제적 관심사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범종교 간 연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가연대는 재가불자상과 함께 길벗상과 두레상 수상자로 김보한 불력회 회원과 박신숙 전 불자약사보리회 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보한 불력회 회원은 교단자정센터의 각종 사업과 교단자정운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박신숙 전 불자약사보리회 이사는 노숙자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료투약 봉사를 실시하고, 무량감로회 창립과 의료봉사에 힘쓴 공로로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