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념 스님.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주지에 정념 스님이 추대됐다.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는 12월 12일 오후 1시 경내 대법륜전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차기 주지에 현 주지 정념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념 스님은 이로써 월정사 주지 소임을 5연임하게 됐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산중총회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선증을 교부받은 정념 스님은 인사말에서 “한암 대종사, 탄허 대종사, 만화 대선사의 수행과 가람수호의 정신을 계승해 우리 산중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여 어려운 시대에 한국불교의 등불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념스님은 1980년 만화 희찬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월정사에서 수선 안거한 이래 49안거를 성만했다. 조계종 11~13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현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문수청소년회 이사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문수기도 공덕》, 《행복한 불교 이야기》, 《한국사회와 불교 그 미래를 조망하다》,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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