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법원)는 12월 4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20여 명과 사중 스님, 종무원, 신도 등 70여 명이 함께 8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김장 재료는 국제선센터에서 지원하였고 서울 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앞치마, 해어캡 등 김장 물품을 후원하였다.

이번 김장행사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김장 문화를 배우는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로당에 김장 김치를 나눔으로써 단순히 받기만 하던 복지 수혜자에서 나누는 입장으로 변화시키는 의미가 있었다.

국제선센터는 매년 설날과 봉축기간, 추석 전에 다문화 가족을 초청하여 전통문화 교육·체험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글날 한국어대회, 이주민 행사지원 등 다양한 다문화 이주민 참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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