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선재 신임 BBS불교방송 사장. 사진 제공 BBS불교방송.

이선재 BBS불교방송 제10대 사장이 취임했다.

BBS불교방송은 12월 2일 오전 9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서 “언론인으로서 30여 년 이상 쌓은 경험과 불자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방송의 공공성 확립과 불교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재정 자립 기반을 공고히 구축하고, 후원조직인 만공회를 활성화하며, 뉴미디어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또 “불교방송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미디어의 미래는 디지털과 모바일에 달려 있다. 불교방송 콘텐츠를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재단법인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과 사무국장 현민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 진경 스님, BBS불교방송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KBS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다. 정치외교부장, 워싱턴 특파원, 보도국장, 광주방송총국장, 심의실장, 보도보부장, 전력기획실장 등 KBS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 산학협력교수,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강사,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객원 교수다. 2012년 한국 참언론인 대상, 2016년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재단법인 불교방송 이사회는 11월 29일 오후 2시 서울시 가든호텔에서 제108차 이사회를 열어 이 신임사장을 제 10대 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2019년 11월 29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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