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 대표회장 김희중)가 10월 25일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KCRP는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갑시다’란 제목의 성명에서 “검찰의 반인권적 수사방식과 조직의 이기심을 매우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CRP는 이어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은 부패한 집단의 카르텔을 형성하려는 유혹을 받기 마련이라는 것은 역사의 가르침”이라며, “민주주의에 걸맞게 검찰은 개혁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장에서는 권력 재편과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서로 다른 입장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혹여 갈등이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보다는 이런 상황이 개혁을 지연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국회와 정당은 국민의 개혁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끝으로 KCRP는 “개혁과 혁신은 우리의 삶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국민 여러분은) 개혁이 잘 마무리될 때까지 흥겹고 즐겁게, 또한 엄중하게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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