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대상 수상자 허보경 씨에게 시상하고 있다.

천태종이 신진예술가 발굴과 예술분야 저변확대를 통한 문화융성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이 10월 24일 오후 2시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총무부장 월장 스님, 중국 강소성불교협회 회장 심징 스님, 중국 강소성 스님들,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인사말에서 “금년 천태예술공모대전은 종단적 관심이 높았고 문화예술계의 관심 또한 더 넓어졌음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출품자의 범위도 매우 넓어져서 전에 비해 대학생들의 작품이 다수 들어왔음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불교미술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그 기량을 더욱 높이고 예술혼을 더욱 치열하게 다독여 갈 때 시대의 가치가 상승되고 정신과 물질문화가 풍요롭게 될 것”이라며 “천태종은 문화예술 활동을 뒷받침하고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제4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는 불화를 포함한 5개 부문에 총 1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대상으로 허보경의 민화 〈모던 타이거〉가, 최우수상에는 이수정의 불화 〈백의관음〉, 주성진의 조각 〈생로병사〉가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공모대전의 수상작품과 중국 강소성불교협회 회장 심징 스님의 서예작품은 10월 28일까지 전시됐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