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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판화로 담은 할머니와의 추억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 신보름 ‘이날생전’ 11월 8일까지
2019년 10월 23일 (수) 10:07:55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종로구에 위치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이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작가 신보름의 생애 첫 개인전 〈이날생전〉을 11월 8일까지 연다. 이번 신인작가 지원사업은 어르신이 직접 선정하는 공모전으로, 신인작가가 미술계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신보름 작가는, 첫 개인전에 평생 동안 함께 살아 온 할머니와의 추억을 자수와 판화로 담았다.

할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신보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이 시대의 ‘노인’과 ‘청년’이 서로 분리되는 타자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우리’이자 소중하고 의미있는 한 사람이라는 점을 상기할 수 있다.

또한, 미술관 전체를 ‘작가와 할머니가 함께했던 공간’을 테마로 꾸며 미술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마치 작가의 기억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한 기분을 선사하기도 한다.

탑골미술관은 수요일마다 작가화의 대화, 체험공방 등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일 수요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샵과 체험공방이 진행된다. 음각으로 파낸 필름지에 스펀지를 찍어내는 스텐실 기법으로 ‘나만의 텃밭’을 만드는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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