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민예술단이 ‘남북평화시대를 여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 제3부 ‘노래와 춤으로 하나 되기’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외숙)과 부설 지혜로운여성은 10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강당에서 ‘남북평화시대를 여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어울림 한마당은 1부 학술포럼과 2부 남·북한 음식 함께 나누기, 3부 노래와 춤으로 하나 되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북한주민의 삶과 심리’를 주제로 진행된 제1부 학술포럼에서는 박영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김정은 시대 북한의 경제사회 변화와 젠더’를, 정향진 서울대 교수가 ‘그들의 행동은 진심일까? 북한에서의 감시와 연극성, 그리고 마음’을, 북한 출신 정치학자 위영금 경기정치전문대학원 박사가 ‘북한주민의 마음 - 시를 통해 보는 이북 출신의 경험된 시공간의 재현’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어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와 정진원 동국대 교수가 토론했다.

이어 열린 제2부 행사에서는 두부밥, 순대, 인조고기밥, 심떡 등 북한음식과 남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화합과 평화를 염원했다. 제3부 ‘노래와 춤으로 하나 되기’에서는 북한 출신 동포민예술단과 여성불자108인회, 남한 예술가들이 함께 어울려 노래하며 자비와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김외숙 불교여성개발원장 겸 지혜로운여성 이사장은 “본 행사를 통해 한반도 화합과 평화의 길에 서울시민이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은 남북 평화시대를 여는 길에 작은 등불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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