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호남불교문화연구소는 10월 24일 오후 3시 이 대학 인문대 1호관 313호 현공세미나실에서 ‘제5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정현주 전남대 강사가 ‘《유식이십론)(唯識二十論)》 유식무경(唯識無境)의 인지과학적 해명’을 발표한다.

《유식이십론》에서 유식무경은 독립적 대상 세계가 오로지 분별하는 작동에 불과할 뿐 이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정 강사는 먼저 외경실재론자들에 대한 세친의 비판을 살펴본 뒤 이것을 R. W. 스페리(Sperry)의 도롱뇽 색지각 연구에 대한 마뚜라나의 분석과 비교할 예정이다. 그런 뒤 외경실재론자와 스페리의 주장에 객관적 실재와 독립적 인식 능력에 대한 전제가 스며 있음을 고찰할 예정이다.

호남불교문화연구소는 구성원의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불교학 분야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다.

문의. 062)53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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