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가 ‘회당 대종사 열반 56주기 추념불사’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밀교신문>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의 열반 56주기를 기리는 추념불사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북구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추념사에서 “일찍이 종조님께서는 ‘생활불교는 진리를 알고 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다.”며, “우리 모두 이 가르침을 받들어 스스로 뉘우치고 행함으로써 깨달음의 문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정 정사는 이어 “종조님의 무진서원에 보은하면서 참회와 심인, 진각으로 이어져 온 정법의 빛과 길로 뭇 생명을 인도하고 세세생생 온 누리에 넘쳐나도록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회정 정사는 또 “종단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승님들과 신교도 대표들로 구성된 종단발전협의회가 가동되면서 진각 100년을 향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우리들의 서원과 결집이 요구된다”며 “이타자리의 정신으로 진각의 길을 걸으면서 진언행자의 책무를 완성하자. 전심전력으로 뒷받침하면서 종단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념불사에는 경정 총인과 혜일, 성초, 혜정, 수성 정사 등 기로스승, 통리원장 회성 정사, 교육원장 덕정 정사, 장익 위덕대 총장 등 스승과 유가족, 신교도가 참석했다.

추념불사는 △정공 △삼귀명례 △육바라밀 꽃 공양 △개회예참 △종조 법어 봉독 △추념사 △추념의 노래 △반야심경 봉독 △진각종가 제창 △폐회예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회당 대종사 열반지인 불승심인당, 탄생지인 울릉도 금강원,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56주기 열반절 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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