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불청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1일 회원들에게 사업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하재길)가 만해평화센터 건립 등 굵직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불청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이하 100주년위원회)는 지난 1일 회원들에게 사업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불청 창립 100주년을 맞아 불청의 역사와 현재를 결속 짓고 새로운 10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원의 공의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100주년위원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비롯해 사회명사 초청 특강을 매월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00주년위원회는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기반조성사업 △100주년기념사업 △전략기획사업으로 나누어 100주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반조성사업으로는 만해 스님의 자주독립정신을 받들어 나라의 주인인 청년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만해평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100만 불사 500나한 모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사업으로 만해 스님의 항일정신으로 시작된 불청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담은 ‘불청 100년사 편찬’, ‘불청 100년사 다큐멘터리 제작’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략기획사업은 만해 스님의 행적을 오‧표기한 기록물들을 바로잡는 ‘만해유적 바로세우기’와 만해 스님의 유적을 발굴하는 ‘만해유적 발굴사업’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또 정의와 치유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사업으로 ‘동북아 불교평화우호세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제불교청년연대를 강화하여 동북아 평화를 침해하는 일본의 군국주의화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취지이다.

대불청 100주년위원회는 “창립100주년을 맞이하여 만해 스님의 자주독립정신이 현 시대에 맞게 올바르게 구현되도록 헌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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