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개소식 기념촬영. <사진=문화재청>

전북지역의 문화재를 조사·연구할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오춘영)는 완주군 삼례읍 삼례문화예술촌 내 임시청사에서 10월 4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가졌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부여, 가야, 나주, 중원, 강화에 이은 일곱 번째 국립문화재연구소 지방 연구소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개소됨에 따라 앞으로 전북지역 문화유산 발굴과 조사 연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에는 고분유적, 관방유적, 도성유적, 불교유적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개발 사업과 지역의 조사연구 역량 부족으로 훼손·방치돼 국가 차원의 학술조사연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초기 철기와 가야 시대를 중심으로 하는 고대문화유적 조사연구 △고건축 문화재 조사연구 등 중장기 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전북지역 문화유산 발굴조사‧연구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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