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시대사|4만 5000원

불교경전을 총망라한 810쪽 분량의 교리개설서가 출간됐다.

과천 안면암 포교당에 주석하는 석지명 스님이 쓴 이 책은 《법구경》, 《숫타니파타》, 《본생경》, 《소승열반경》, 《장로니게》, 《밀린다판하》, 《대품반야경》, 《반야심경》, 《금강경》, 《유마경》 등 수많은 경전을 한 권에 집약해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성은 △맑고 밝고 간결한 부처님의 체취 △몸을 태우고 눈을 뽑는 구도의 정열 △합리적인 사고로 풀이하는 불교 △텅 빔에 의한 지혜의 완성 △연꽃과 연밥 △불성과 여래장의 세계 △미혹의 세계와 깨달음의 길 △번뇌와 업과 인연의 바다 △우리 곁에 오신 메시아 등의 총 아홉 마당으로 나눠 각 주제에 맞게 세부적인 115가지의 이야기를 써놓았다.

석지명 스님은 동진 출가하여 범어사 강원을 나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철학박사. 의왕 청계사, 속리산 법주사, 괴산 각연사 주지를 역임하고 안면도에 안면암을 창건하였다. 저서로는 《깨침의 말씀 깨침의 마음》, 《큰 죽음의 법신》, 《무(無)로 바라보기》, 《진흙이 꽃을 피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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