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수정 작 '기원'. 배경은 해남 도솔암,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해남 땅끝마을 깊은 산속 고즈넉한 도솔암에서 길 떠나기 전 스님이 기원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한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제47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총 110점을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 관광자원 홍보 강화를 위하여 ‘지역의 관광지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총 9천 200여 점의 작품이 내·외국인의 참여로 출품됐으며, 관광 홍보성, 독창성, 작품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심사했다.

대상(대통령상)은 해남 도솔암에서 스님이 합장해 반배하는 모습을 산 위쪽에서 촬영한 최수정 작 〈기원〉에 돌아갔고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구례 화엄사의 아침풍경을 담은 신윤철 작 〈산사의 아침〉이 선정됐다.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을 비롯해 110점에 총 상금 4천 32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작들은 공사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사진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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