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앤북스|1만 2000원

4년여에 걸쳐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권을 완간한 무비 스님이 각 권의 서문을 모아 단행본 한 권으로 발간했다.

무비 스님은 화엄경의 세주묘엄품부터 입법계품까지 80권과 별행본으로 보현행원품을 포함한 시리즈는 총 81권으로 2018년 완간했다. 그 과정에서 “매 권마다 주요 뜻을 축약해 서문에 담았는데 책이 다 나오기도 전에 그 서문만을 모아서 한 권의 화엄경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의견이 있어 이렇게 책이 나왔다”고 무비 스님은 책의 서문에 밝혔다.

책은 모두 10장으로 나누어져 7처 9회의 설법에서 아홉 번 열린 법회를 기준으로 품(品)을 나누고, 제39 입법계품 뒤에는 별행본으로 보현행원품의 서문을 실었다.

‘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라는 뜻의 ‘실머리’를 제목으로 뽑은 이유는 이 책이 방대한 81권 화엄경의 바른 공부를 이끄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는 뜻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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