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 공동 주관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유·무형 문화유산의 두 번째 만남’은 지난 5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업무 협약을 함으로써, 매년 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가 출연하는 영산재가 9월 7일 오후 1시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것을 포함해 △아리랑 △판소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농악, 강강술래 △처용무 △가곡 △강릉단오제, 줄타기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농악 등 12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13편으로 상설공연한다. 또한,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공모에서 선정된 현대 공연 6편도 편성해 전통공연과 현대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스페인(플라멩코), 아르메니아(두둑), 대만(경극), 몽골(후미) 등 해외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도 펼치며,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무형유산 오감 연극놀이 교육을 진행한다.

전 공연과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 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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