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 <사진=동국대하교 경주캠퍼스>

지바카의 후예들이 자비와 나눔의 인술을 실천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과대학(학장 이동석)은 7월 30일부터 나흘 간 청송군 진보면 세장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촌 일손 돕기를 겸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과대 교수와 봉사 동아리 ‘히포메서’ 소속 학생 45명이 참가했다.

의료 봉사활동에는 교수 학생 외에도 동문 개업의도 참가해 마을 주민을 무료 진료했다. 히포메서 회원들은 혈당·혈압 체크, 초진을 하며 진료를 도왔으며, 건강검진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또 일손 돕기, 독거노인 방문, 마을 청소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의료봉사단을 인솔한 이관 교수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의료인으로서 봉사 정신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27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지역의 유일한 의과대학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찬 히포메서 회장(의학 2)은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이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은 자비와 나눔을 실천한다는 사명으로 1992년부터 하계 방학을 이용해 농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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