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이후의 불화를 중심으로 ‘베푸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목아박물관(관찬 박찬수) 12월 31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우리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베푸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설설설(設說㴕)’ 전시를 개최한다.

베푸는 이야기는 그림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 중 특히 불화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불화는 삼국시대 초기 불교가 들어온 후 사찰의 벽화, 병풍, 족자 등으로 표현했고, 그것들의 큰 주제는 대부분 베푸는 모습이다.

불화에서 가장 많이 그려지는 ‘영산회상도’는 부처가 설법을 베풀어 많은 이들을 교화하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다. 이 외에도 비로자나불화, 아미타불화, 지옥계불화 등 여러 불화에서 중생을 구제하거나 소원을 빌고 그것을 베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아박물관이 준비한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이후의 불화를 중심으로 주제인 베푸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별전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대형퍼즐 및 트릭아트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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