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나누며 하나되기(이사장 문덕, 천태종 총무원장)가 지난 7월 7일 아산 거주 스리랑카 불자들을 대상으로 ‘향기롭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한국 최초의 스리랑카 사원인 마하위하라 아산법당(주지 담마끼띠) 개원을 기념하여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이사장 이종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의류·아동용품·목욕·건강보조제·생활용품 등 1200여 점을 나눈 자비나눔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스리랑카인 15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담마끼디 주지스님은 “마하위하라 사원이 건립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한국의 여러 불자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여법하게 개원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4만여 명의 스리랑카 이주노동자에게 중요한 쉼터와 신행의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하였다.

나누며 하나되기에서는 그동안 고려인과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하반기에는 네팔 불자들을 대상으로 9월 1일 한국전통문화체험행사와 태국 불자들을 대상으로 10월에 1박2일 한국전통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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