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인근동에 참선수련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행관이 건립된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은 6월 29일 오후 2시 AW컨벤션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수행관 건립 예산 편성의 건’을 승인했다.

새로 건립될 수행관은 기념관 인근 안국동에 대지면적 159.20㎡(48평), 연면적 191.04㎡,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팔작지붕 목조 한옥 건물로 건립된다. 수행관 건립에는 국비 지원 1억 8000만 원, 자부담 9억 12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 편성이 승인됨에 따라 수행관 건립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기념관 인근 재단 소유 토지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실이나 선방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단법인 이사회는 이밖에 부산 불광선원 창건주 위임과 대웅전·삼성각 건립 불사를 위해 토지 사용 허락을 구한 함양 금선사의 요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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