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산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0대 이사장에 법산 스님이 선출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는 6월 27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20회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20일 이사장 임기가 만료되는 자광 스님 후임으로 법산 스님을 선출했다. 법산 스님의 임기는 이사 임기 만료일인 내년 2월 17일까지이다. 이사장 이·취임법회는 7월 18일 동국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법산 스님은 1961년 남해 화방사에서 정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1년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한 법산스님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만에 유학해 1985년 중국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와 정각원장, 불교대학장, 불교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조계종 법계위원회 위원 소임을 맡고 있다.

법산 스님은 “법인 이사님과 서울·경주캠퍼스 총장님, 의료원장님 이하 모든 교직원 여러분과 더불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큰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이사회는 다음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지원 스님 후임으로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을 선임했다. 우송 스님의 임기는 교육부 승인 후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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