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불교에 입문하는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부처님 일대기 《룸비니에서 구시나가라까지》의 저자 김재영 법사(전 동덕불교학생회 법사, 청보리회 법사)의 ‘붓다의 불교’ 3부작이 완성됐다.

김재영 법사는 부임한 동덕여고에서 1970년 동덕불교학생회를 창립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동덕여고· 대광고· 영훈고 학생들을 연대한 청보리학생회 창립, 곧이어 대학생들의 청보리청년회 창립하는 등 1970년대와 1980년대 불교부흥운동에 앞장섰다.

김 법사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붓다의 불교’ 교재 개발에 착수해 2017년 《화엄코리아》, 2018년 《붓다의 일생 우리들의 일생》에 이어 이번에 3부 《새롭게 열린다, 붓다의 시대》를 발간했다.

‘붓다의 불교’는 부처님을 공부하는 체계적인 교재로 철저하게 경전에 근거하고, 불교학적 기초에 입각해서 서술했다.

김재영 법사는 이 책에 대해 “ 대중들이 함께 둘러앉아 발표하고 토론하고 대화하거나 스스로 자학자습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일상적 체험에 근거하여 서술”했다면서 “자학자습을 위한 참고문헌을 상세히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책의 완간을 기념하고 ‘빠리사학교’ 1기 졸업연구발표를 겸하는 자리가 29일 오후 2시부터 조계종총무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빠리사학교는 김재영 법사가 한국불교의 총체적 문제의 해결책책으로 구성한 단체로, 붓다 석가모니로부터 직접 듣고 배우기를 지향하는 전법개척자 그룹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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