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명대사가 일본 장수에게 포로로 끌려간 조선인의 송환을 요구하는 장면. <사진=BTN>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승병장 사명 유정 스님과 승병의 활동을 다룬 UHD 다큐멘터리가 불자들을 찾아간다.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26일과 27일 오후 10시 30분 <사명대사>(연출 윤정현) 1, 2부를 각각 방영한다. <사명대사>는 사명대사와 승병을 조명한 첫 UHD 다큐멘터리다.

1부 ‘일어나라, 조선의 승병들이여!’는 조선불교를 이끌 동량으로 촉망받던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동한 이야기와 이름 없이 죽어간 승병들의 이야기를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2부 ‘승복 입은 외교관’에서는 선조의 명을 받고 일본에 간 사명대사가 조선인 10만 명을 구해낸 활약상을 일본 현지 취재와 드라마 재연으로 조명했다.

BTN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김천 직지사, 대구 동화사, 김제 금산사, 공주 갑사, 여수 흥국사 등 사명대사와 관련된 사찰은 물론 교토, 구마모토, 우스키 등 일본 현지에서 촬영했다.

연출을 맡은 윤정현 PD는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한 구국 영웅”이라며, “전란을 극복하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이름 없이 승병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전국 각 지역 케이블TV와 KT 올레, SK BTV, LG U+ 등 IP TV,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BTN 방영에 앞서 6월 26일과 27일 새벽 1시 SBS와 지역민방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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