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문사에서 컵등을 만든 고려인청소년들. <사진=나누며하나되기>

나누며하나되기는 6월 15일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청소년 32명과 한국전통문화 체험, 역사문화 답사, 평화통일 DMZ 탐방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민족 후손들로 국내에 체류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 통합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관문사에서 불교에 대한 이해, 연등 만들기, 탑돌이, 사찰공양 등의 체험으로 한국전통문화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실시한 평화통일 DMZ 탐방은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눈앞에 펼쳐진 개성지역과 북한 주민들을 망원경을 통해 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체험하였다.

또한 역사문화답사는 강화 역사박물관, 강화 자연사박물관, 갑곶돈대 답사를 통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와 근현대사의 전쟁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김알렉산드로 학생은 “이번 일정을 통하여 새삼 한국에 대한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으로 남북한이 화해와 교류로 기차를 타고 개성 신의주를 통해 고향인 우즈베키스탄까지 갈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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