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정보플랫폼 운판 사이트 이미지.

한국불교의 변화를 바라는 재가불자들의 목소리를 담을 ‘지식정보플랫폼 운판(雲版)’(http://www.unpan.kr)이 오픈했다.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은 재가불자들의 절타탁마 공간인 ‘열린강좌’, 불교의 현재를 짚어보는 ‘시사분석’, 바른 신행의 현장을 담는 ‘살아있는 불교’, 그리고 불자들의 목소리와 의견을 담아낼 ‘선택과 의견’으로 짜여졌다.

운판은 불교계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의 소식을 시각화해 기록으로 남기고 재가불자들에게 전달한다. 운판은 불교개혁행동이 회원교육을 위해 열었던 이중표 교수 초청 초기불교 강좌를 비롯해 정의평화불교연대, 성평등불교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등의 사업과 최근 조계종 노조의 활동을 담아 오픈했다.

운판은 “깨어있는 불자대중만이 바른 불교를 만들 수 있다”는 기치 아래 바른 종교문화와 건강한 시민사회 육성을 목표로 활동한다.

운판 측은 “지금 한국불교는 건강하지 않다. 한국의 종교문화는 기득권이 되어버렸다.”며 “때문에 스스로 한국불교의 주인임을 자각한 사부대중이 앞장서서 대중공의의 불교운영 질서를 회복하고 바람직한 21세기 불교를 새롭게 건설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건시대에 정체된 불교를 21세기형 정보 소통형으로 전환하려면 누구나 수행과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웹상의 소통공간으로 ‘지식정보플랫폼 운판’이 문을 열게 됐다는 게 운영진 측의 설명이다.

운판에는 불교개혁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개혁행동 연대단체와 일부 불교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운판에 참여하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대표 운영지기는 김경호 전 지지협동조합 이사장이 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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