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지 작가.

 

▲ 서예부문 대상 수상작 ‘맹호연 시-봉림사 서쪽 봉우리에서 노닐고’.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에 불자 서예인이 역대 최연소로 수상을 거머쥐었다.

(사)한국미술협회는 제 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결과 김 상지 작가의 행초서로 쓴 작품 ‘맹호연 시-봉림사 서쪽 봉우리에서 노닐고’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 30세 김상지 작가는 20여 년간 서예를 해오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력이 있고, 전국서도민전 대상, 청남휘호대회 대상, 대한서화예술대전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및 개인전 1회 개최한 바 있다.

김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예학과를 수료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학과 석사과정연구생으로 재학 중이며 부산, 경주에서 출강하고 있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권위 있는 대회에서 수상을 할 수 있도록 한 평생 희생한 부모님께 제일 먼저 감사하다”며 “수상을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한 일자부터 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7월 3일 오후 3시 열리며 그의 작품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수상작들은 7월 3일부터 1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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