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생명나눔 천도재가 불암사에서 열렸다. <사진=생명나눔실천회>

장기기증자의 영가를 축원하는 천도재가 열렸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현충일 당일인 6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사에서 제25회 생명나눔 천도재를 봉행했다.

천도재에는 기증자 유가족을 비롯해 생명나눔실천본부 관계자와 회원, 불암사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및 현장 접수를 받은 504위의 영가를 모셨다.

이번 천도재에서는 불암산에서 유격대를 결성해 불암사와 석천암 주지스님 등의 도움으로 마을주민 백여 명을 구출한 육군사관학교 1, 2기 생도 11명을 비롯해 호국영령과 이름 없는 영가의 넋을 함께 기렸다.

이런 이유로 올해 천도재에는 육군사관학교 생도 13명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천도재 법문을 통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실천한 영가들의 뜻을 이어받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생명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