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28진 복귀 입항 행사 도중 정박용 밧줄(홋줄) 사고로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 분향소가 고인이 다니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진흥관 1층에 설치됐다. 분향소는 6월 2일까지 운영된다.
고 최종근 하사는 경주캠퍼스 경영학부에 2016년 입학했다. 경주캠퍼스 정각원은 30일 오후 3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천도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최 하사는 청해부대 28진 일원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에서 선박 안전항해를 지원한 뒤 복귀해 환영행사를 하던 중 선수쪽 갑판에서 밧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순직했다. 순직 당시 최 하사는 전역을 1개월 앞두고 있었다. 최 하사의 영결식은 27일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엄수됐다. 최 하사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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