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칼럼니스트 이미령 씨.

고양 북한산 중흥사(주지 지홍)가 북칼럼니스트 이미령 씨를 초청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두 번째 ‘책 읽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책 읽는 템플스테이’는 첫날과 둘째 날 독서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마지막 날 강의를 듣거나 질의응답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진행된다.

24일 오후 4시 입재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열릴 예정이며, 저자와의 만남은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저자와 만날 책은 《붓다 한 말씀》(불광출판사 펴냄)이다. 이 책은 사랑, 관계, 돈, 욕망이라는 인간 삶의 키워드로 초기 경전인 니까야를 녹여낸 책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관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돈을 벌고 쓴다는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주고, 사랑은 ‘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등의 깨달음을 전해준다.

이미령 씨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학을 전공하고 동국역경원에서 경전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해왔다.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이란 불교서적 읽기 모임과, 대안연구공동체의 ‘직장인책읽기’ 모임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으며, 북칼럼니스트로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중흥사는 6월 21~23일에는 현진 스님의 《빤짜딴뜨라》(아름다운인연 펴냄), 7월 26~28일에는 정운 스님의 《도표로 읽는 경전 입문》(민족사 펴냄), 8월 23~25일에는 최광식 고려대 교수의 《삼국유사의 신화 이야기》를 주제로 ‘책 읽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357-7744 yuro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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