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사진=고판화박물관>

원주 고판화박물관의 한선학 관장이 지역명사로 위촉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15, 16일 강원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지역명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2019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이라는 이름의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위촉행사는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을 비롯해 ▲충북 보은 김영조 낙화장 ‘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 ▲경북 고령 김동환 ‘ 가야금 제작의 명장’ ▲울산 울주 허진규 ‘외길인생 옹기장인의 40년 옹기이야기’ ▲전북 고창 유춘봉 ‘흙과 불, 영혼 실은 도자여행’ ▲전북 남원 박강용 ‘옻칠하는 장인의 신비한 옻 이야기’ 등 6명을 신규 지역명사로 선정되었다.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스토리텔러로 발굴해, 명사의 생생한 인생담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해왔다.

이번 지역명사 공모에 선정된 한선학 관장은 30여 년 동안 동아시아 고판화를 6000여 점 수집했으며 2003년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을 설립했다.

한 관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고판화 전시와 박물관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문화관광 발전에 일조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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