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해기념관에서 5월 한 달 간 열리는 '구국시인 3인전' <사진=만해기념관>

만해 스님과 이육사, 윤동주 등 일제시대에 활동한 대표적 시인의 유물과 문학작품 전시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 만해기념관 특별기획전의 네 번째 전시로 〈구국시인 3인 특별 기획 전〉을 5월 한 달 간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9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이며 만해 스님과 뜻을 같이 했고 문학작품으로 일제를 향한 저항정신과 광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녹여낸 우국시인을 알아보고자 기획했다.

전시의 주인공인 3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조국 광복을 염원하는 민족의 생명력을 노래한 최고의 혁명시인 이육사, 민족의 수난의 극복을 자기성찰의 언어로 표현해 내는 시의 마술사 윤동주 등이다.

만해기념관 측은 “우국시인들이 일제 강점기 암흑의 시기에 자유와 평등, 평화사상을 주장한 독립정신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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