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찰 소방 시설 점검 모습. <사진=소방청>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전국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과 화재예방활동에 나선다.

소방청은 19일 “대부분 목조건축물인 전통사찰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가 우려되어 화재 안전 관리가 더욱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재예방활동 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다.

소방청은 시·군·구 문화재 관리부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구 동화사, 평창 월정사, 단양 구인사, 예산 수덕사, 장성 백양사, 양산 통도사 등 목조문화재가 있는 6개 사찰을 직접 안전점검하기로 했다. 또 지역 소방관서는 유관 기관과 함께 전국 전통사찰 2463개소를 소방안전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가 있는 전통사찰에는 소방관이 화재 예방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서는 화재 특별 경계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산간 사찰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과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중요 사찰에는 소방 차량을 배치해 초기 화재사고에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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