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되는 ‘BBS 4·3 캠페인 - 제주불교 수난의 흔적을 찾아서’. <사진=BBS불교방송>

BBS제주불교방송(이하 제주BBS)이 지역 특색을 담은 봄 개편으로 청취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BBS는 지난 3월 4일 △BBS 아침저널 제주(진행 고영진, 월~목 오전 8시 30분) △메모리 IN 제주(진행 이혜승, 월~금 오후 9시) △BBS 뉴스 왓〔진행 장성수(토)·김영심(일), 토~일 오전 9시) △BBS 4·3 캠페인 - 제주불교 수난의 흔적을 찾아서(월~금 오후 5시 20분)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거나 신설하는 봄 개편을 단행했다.

‘BBS 아침저널’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있으며, ‘메모리 IN 제주’에서는 ‘Try to rememver’, ‘제주 사찰 탐방, 그곳에 가면’, ‘채박동원의 제주 송북’ 등 코너를 통해 제주지역 추억의 장소와 사찰, 제주 거주 음악인들의 음악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신설된 ‘BBS 뉴스왓’에서는 지역 시사와 교계 뉴스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BBS 4·3캠페인 - 제주불교 수난의 흔적을 찾아서’에서는 4·3 당시 폐사된 사찰과 희생된 스님 이야기를 통해 제주 불교계의 아픈 역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BBS 관계자는 “청취자들이 개편 이후 ‘다양한 도내 이야기와 불교계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타지역에서 온 BBS 청취자들이 렌터카 주파수를 94.9MHz로 맞추고 인증하는 유행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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