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사비 축제에 참석한 재한줌머인연대 회원들.

천태종의 NGO단체인 (사)나누며 하나되기가 재한줌머인연대의 보이사비 축제에 후원기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줌머(Jumma)인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 위치한 치타공 산악지대에 거주해온 소수민족이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인구의 98%를 차지하는 벵갈리인과 언어와 종교를 비롯한 문화가 크게 다르다는 이유로 방글라데시 정부의 끊임없는 배척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재한줌머인연대는 한국 거주 줌머인들이 한국의 법무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사회, 문화, 공동체다.

재한줌머인연대는 지난 4월 14일 오후 2시 김포독립운동기념관에서 보이사비축제를 개최했다. 보이사비축제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 11개 종족의 줌머 소수민족의 가장 큰 축제인데 재한줌머인연대가 2003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같은 이름의 축제와 인권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이번 보이사비축제에 ‘향기롭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 행사로 기금과 의류, 자전거, 신발 등을 후원했다.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보이사비 축제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재한줌머인연대 회원들에게 4월 28일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문화 탐방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구인사 및 단양관광단지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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