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다량 소장처 소유자·관리자 대상 전문 교육’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찰이나 문중 등 문화재를 다량으로 소장하고 있는 소유자와 관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 8일부터 이틀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재 다량 소장처 소유자·관리자 대상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문화재 보존 관리와 책임 의식’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사찰 소장 문화재를 관리하는데 중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 소실되면 복원이 불가능한 문화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보존 관리 방법에 대해 심층 교육했으며, 산불과 같은 대형 재해가 발생했을 때 소장 유물을 긴급 이운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루어졌다.

문화재청은 올 하반기에 실무 중심의 실습교육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직접 관리하는 소유자, 관리자가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소명의식을 갖추도록 2014년부터 ‘문화재 다량 소장처 소유자·관리자 대상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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