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고무를 추는 법현 스님<사진=문화재청>
봄을 맞아 우리 전통공연 중 법고무, 거문고산조, 배뱅이굿 변주 등 고품격 무대를 선보이는 국립유형유산원의 공연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4월 27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19년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歌)·무(舞)·악(惡)과 현대의 창작예술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매년 관람객이 만석(滿席)을 이룬다.

이번 공연내용은 ▲김무길(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교육조교)의 ‘거문고산조’, ▲ 추다혜·우디박의 ‘배뱅이굿 변주’, ▲법현 스님(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의 ‘법고무’, ▲김남기(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아라리) 보유자)의 ‘정선아리랑’, ▲전북대챔버오케스트라의 ‘광야’와 ‘민요연곡’ 공연, ▲창작국악을 선보이는 ‘The(더) 미소’의 ‘그저 사랑’, ‘심청은 억지춘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법고무 공연의 힘차게 뻗치는 장삼 자락과 웅장한 북소리는 깨달음의 환희이자 새로운 도약을 표현한다. 법현 스님을 비롯해 태징에 효성 스님, 호적에 지현 스님, 홍고에 자각 스님이 팀을 이뤄 출연한다.

공연 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오는 17일부터(선착순 100명, 1인당 2매까지 가능) 시작된다. 공연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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